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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색감 미쳤다 재미는 케바케다 - 색감 예쁜 영화 Best 5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1.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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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색감 미쳤다 재미는 케바케다 - 색감 예쁜 영화 Best 5

 

색감 예쁜 영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역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죠!

이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라 이 영화는 오늘의 색감 예쁜 영화 픽에 넣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같이 예쁜 색감의 영화를 찾고 있는 여러분께 추천할 수 있는 다섯 편의 영화를 가져왔답니다!

아름다운 미장센을 자랑하는 영화, 스토리보다 화면이 먼저인 영화, 예쁜 장면에 스토리까지 완벽한 영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1.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The Fall, 2016)

"참 이상한 팀이죠?"

개인평점:

감독: 타셈 싱

장르: 모험, 판타지

러닝타임: 1시간 57분

 

스턴트맨이던 남자, 다리에서 떨어지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우연히 이 병원에서 꼬마 소녀 알렉산드리아를 만나게 되는데요, 소녀는 오렌지 나무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겪었죠. 귀엽고 순수한 알렉산드리아의 배경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이 귀여운 소녀는 남자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고, 남자는 소녀에게 모르핀을 훔쳐오면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시킵니다. 그리고 상상과 현실이 뒤엉킨 다섯 전사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영화의 스토리는 한 번에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속 이야기와 현실이 섞여 복잡합니다. 이와 별개로 초현실적인 미장센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엄청난 영화인데요, 이 모든 장면들이 CG가 단 한 스푼도 들어가지 않고 탄생했다는 사실! 이 영화의 촬영로케를 찾기 위해 17년이 걸렸을 정도라고 합니다. 남자가 소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이 빚어내는 색의 마법을 만나보세요. 물론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정말 재미있다!라고 평하기는 좀 그래요. 그래도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영화의 영문 제목처럼, 영화는 '추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리에서 떨어지고, 말에서 떨어지고, 오렌지나무에서 떨어지고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추락한 마음에 대해. 

 

 

 

2.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2006)

영화와 현실보다 색감

개인평점:★   

감독: 소피아 코폴라

장르: 역사, 드라마

러닝타임: 2시간 2분

 

영화의 줄거리 소개는 건너뛰려고 합니다. 역사 자체가 이 영화의 스포이죠! 마리 앙뜨와네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비추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다름 아니라 의상입니다! 패셔니스타, 인플루언서에 가까운 마리 앙트와네트의 삶을 만나볼 수 있어요. 멋진 프랑스 궁정의 모습,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 화려한 의상들! 그 시절 프랑스 궁정에서만 만날 수 있던 음식들, 디저트들! 보기만 해도 럭셔리하고 러블리한 색감이 두 눈 호강시켜준다구요. 그렇다고 실제로 당시 저런 색의 의상들을 입었던 것은 아니라고 해요. 고증을 철저히 지킨 영화라기보다는 비주얼과 미장센을 강조한 영화로 즐기면 딱 좋습니다. 마카롱을 옆에 두고 한입 한입 즐기며 감상하면 나도 지금 당장 베르사유 궁에 온 느낌까지 완벽!

 

 

 

3. 네온 데몬 (The Neon Demon,2016)

빛나는 외모와 빛나는 화면

개인평점: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장르: 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1시간 57분

 

주인공 제시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16살 모델지망생입니다.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매력으로 모델계를 사로잡게 되고, 차갑고 냉혹한 바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다른 모델들의 질투와 집착의 대상이 되는데. 성공의 가도를 걷는 제시는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아. 그들이 나처럼 되고 싶어 하지.” 아름다움이 전부인 세계에서, 제시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토할 것 같은 그로테스크함을 담은 진또배기 노잼 영화. 예쁜 쓰레기 뭐 이런 표현이 잘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네요. 줄거리처럼 영화의 내용은 단순하지만, 충격적인 장면들 때문에 다 보고 나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그래서 영상미만 즐기고 싶다면 백번 추천하는 영화이지만, 기괴한 부분을 싫어하신다면 중간에서 멈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델들이 등장하는 만큼 패션 호러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토리보다는 엘르 패닝의 아름다움에 헌정하는 영화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 기준 살면서 정말 잊혀지지 않는 영화 중 하나군요. 

 

 

 

4.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2012)

웨스 앤더슨의 동화

개인평점:

감독: 웨스 앤더슨

장르: 드라마, 모험

러닝타임: 1시간 34분

 

뉴 펜잔스 섬, 두 명의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카키 스카우트 소속 샘과 부유한 집 딸인 수지였죠. 그들은 펜팔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 온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어린 연인입니다. 둘은 필요한 것들을 챙겨 섬의 어딘가로 둘만의 사랑의 도피를 떠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수지의 부모와 카키스카우트 대원들은 수지와 샘을 찾아 섬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함께 해변에서 러블리한 시간을 보내는 샘과 수지. 그들의 사랑의 도피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 웨스 앤더슨의 작품입니다! 사랑스러운 색감과, 재미도 보장되어 있는 영화죠! 웨스 앤더슨 특유의 장면 구성은 설명할 필요 없이 직접 보아야만 해요! 파스텔빛으로 펼쳐지는 장면 장면마다 동화책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요. 어린아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운 에피소드가 어우러져 보면서 계속 웃음을 짓게 만드는데요, 감독이 실제로 첫사랑에 대해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에요!

 

 

 

5. 테일 오브 테일즈 (Tale of tales,2015)

동화 아닌 동화

개인평점:

감독: 마테오 가로네

장르: 판타지, 드라마

러닝타임: 2시간 13분

 

세 가지 각기 다른 잔혹동화로 이루어진 테일 오브 테일즈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이를 원하는 왕과 왕비가 괴물의 심장을 먹고 아들을 얻으면서 이어지는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는 왕을 매혹시킨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미스터리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 세 번째는 아름다운 딸을 괴물에게 시집보내는 왕의 이야기.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잠바티스타 바실레' 원작의 50개의 스토리 중 세 가지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인간의 욕망과 집착에 대해 아름다운 화면속에서 무섭도록 잔인하게 녹여내고 있어요. 옛날 옛날에 어느 왕국에 왕과 왕비가 살았답니다~ 로 시작할 법 한 동화 같은 화면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일어나는 사건들은 정말 동화스럽지만 기괴한데, 생각해보면 동화라는 것이 결코 귀엽고 행복하지만은 않죠. "왕은 벼룩을 보살펴주었답니다"라는 동화 속 한 줄을 실사판으로 보게 되면 정말 소름 끼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동화를 현실화시킨 아름다운 화면으로, 그리고 동화가 전하는 은유적인 메세지로 보는 이를 홀려버린답니다. 이런 특이한 스토리, 색감 예쁜 매력적인 영화를 찾는다면 꼭 추천드려요!

 


오늘은 색감 예쁜 영화로 뽑아본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마지막, 테일 오브 테일즈입니다. 이렇게 글로 적고 있으니 너무 다시 보고 싶어 지네요.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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