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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당신이 원하는 힙한 영화 추천 Best 3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0. 3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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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같은 주말!

늦잠과 좋아하는 음식 실컷 먹고 아무것도 안하는 행복한 토요일이에요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집순이어도, 이 시대 힙한 감성을 영화로도 만끽할 수 있다구요!

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쫄깃쫄깃 찰지고 힙한 세 편의 영화를 준비해보았어요.

 

스트레스 확풀리는 맛! 색감 굿 스토리 굿 즐거움을 위한 영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1.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or, 2018)

부탁 하나 포스터

개인평점:

감독: 폴 페이그

장르: 범죄, 미스터리, 코미디

러닝타임: 1시간 57분

 

주인공 스테파니는 죽은 남편의 보험금으로 살아가는 귀엽고 열성적인 엄마입니다. 살림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 그녀의 모습과는 정 반대인 걸크러쉬 워킹맘, 에밀리를 만나게 됩니다. 종종 아이를 스테파니에게 맡기고 일을 나가는 에밀리.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비밀까지 공유하는 사이가 되죠.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는 아들을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사라져버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밀리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에밀리의 장례식까지 치룬 후, 스테파니는 죽은 에밀리의 남편과 급속히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살림까지 합치게 되는데. 그때 에밀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에밀리는 왜 사라진 걸까요? 막장으로 얽힌 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에밀리역을 맡은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등장씬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힙한 영화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꼬이고 꼬인 스토리도 꽤나 흥미진진하지만, 심장을 강타하는 에밀리라는 캐릭터에는 모두 푹 빠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킬링타임용으로 시작한 영화였는데, 두 배우의 온갖 매력이 폭발하면서 취향을 완벽히 저격당해 버렸습니다. 솔직히 포스터 색감마저도 예쁘잖아요. 영화의 주인공은 결국 귀여운 스테파니이지만, 막장으로 치닫는 스토리 속에서 그렇게 정이 가는 인물은 아니더라구요. 죽은 친구의 남편과 눈이 맞은 것과... 그녀가 숨기는 비밀까지. 줄거리 소개에 넣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영화의 전개 속도가 빨라 쫄깃쫄깃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영화예요.

 

 

 

2.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베이비의 힙한 음악과 함께

개인평점: 

감독: 에드가 라이트

장르: 액션, 범죄

러닝타임: 1시간 53분

 

주인공 베이비는 입이 떡벌어지는 뛰어난 운전실력을 가진 젊은 청년입니다. 그는 이 재능을 도둑들의 탈출 전문 드라이버로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보스의 빚을 갚기 위해 그가 부르면 지시에 따라 전문 절도팀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죠. 귀신같은 운전 실력 뒤로, 그는 어린 시절 사고 후유증으로 늘 음악을 듣고 살고 있어요. 운전도, 걷기도 흘러나오는 플레이 리스트에 완벽하게 맞추는 그의 취미는 오늘 영감을 받은 말, 소리 등을 녹음해 나만의 음악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던 그는 데보라라는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죠. 이 위험한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베이비. 그러나 그의 보스는 그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을 모양입니다. 

 

이미 대중에 많이들 알려진 영화이지만, 솔직히 이 영화 빼놓고 힙한 영화를 논할 수는 없습니다. 음악에 딱딱 들어맞는 액션과 감정, 짜릿하게 펼쳐지는 추격씬과 베이비가 믹싱한 'Is he slow?' 와 같은 음악은 쫄깃하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베이비에게는 슬픈 과거, 범죄에 가담하는 답답한 현실이 있지만 영화는 전혀 어둡지 않습니다. 재능있는 청춘, 사랑, 따뜻한 마음과 음악이 어우러져 스릴 넘치는 분위기로 시원스럽게 넘어가죠. 특히 이시대 러블리함의 대표주자인 릴리 제임스가 등장할 때, 그녀의 목소리와 웃음은 베이비 뿐만 아니라 보는 관객 모두를 매료시켜 버려요. 이 영화는 재미와 볼거리, 사랑스러움을 모두 더한 가장 트렌디한 영화이자 시간 아깝지 않은 알짜배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 세인트 트리니안스 (St. Trinian's, 2007)

이 영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려요

개인평점: 

감독: 바너비 톰슨, 올리버 파커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시간 37분

 

세인트 트리니안은 영국 교육계에서도 악명높은 여학생 보딩스쿨 입니다. 통제불가한 학생들이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마음대로 하는 학교이기 때문이죠. 그 뒤에는 학생들을 자유롭게 용이하는 프리튼 교장선생님이 있습니다. 사실 학생들은 나름대로 똘똘 뭉쳐 본인들만의 사회를 만들어 생활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이런 학교를 사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생들은 학교를 구하기 위해 미술관에서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을 훔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는데. 과연 골칫거리이자 매력덩어리인 세인트 트리니안 학생들이 학교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위의 두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무려 00년대 영화입니다. 국내에는 개봉조차 하지 못한 영화이지만, 이 작품은 자극적이고 매운 하이틴 영화 맛집입니다. 망해가는 보딩스쿨이라는 배경, 영국의 퇴폐적인 문화는 유교의 나라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입니다. 그러나 무질서에 가까운 이 사회에서 학생들은 그들을 이해하는 선생님과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더욱 가족처럼 아끼고 사는 모습이 너무도 즐거워 보였어요. 이 영화에 나온 모든 배우들이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다워서 미술관 등장 씬은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고 봅니다. 아, 이 영화에는 젊은 콜린퍼스도 나온다는 사실! 그놈의 사랑사랑사랑 첫사랑... 잘생긴 오빠... 프롬...예쁘고 귀엽기만 한 하이틴에 지친 여러분께 07년생 힙한 하이틴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이상 오늘의 영화 추천 이었습니다. 

주말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영화, 힙한 영화를 소개해 드렸어요 :)

 

각각의 영화가 비슷한 키워드인 힙함으로 통하지만 또 각자의 감성과 분위기는 완전 다르답니다. 

오늘밤엔 이 감성! 하고 선택해보는 재미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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