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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오늘을 만든 연습의 시간, 넷플릭스 다큐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2020>

진득한 영화리뷰

by 호누s 2021. 1. 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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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오늘을 만든 연습의 시간, 넷플릭스 다큐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2020>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큐,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가져왔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포스터

몇 년 전 갑작스럽게 등장한 YG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금의 월드스타 자리에 있기까지 멤버 개개인이 본인의 이야기를 질의응답식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블랙핑크의 노래도 좋아하고 멤버들도 좋아하지만 사실 그들에 대해 이렇게까지 잘 알지는 않았어요. 영화는 멤버들의 주변 이야기, 가족 이야기, 팀에 합류하게 된 이야기와 연습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니는 더 수줍고 낯을 많이 가리는 듯 보였고, 오히려 수줍은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했던 로제가 매우 밝은 친구였더군요.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보다 그래서 로제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로제는 호주출생으로 온 가족이 호주에서 살고 있는 상황인데, 가수의 꿈을 안고 YG에 들어가 홀로 한국행을 떠나왔습니다. 리사도 그렇고, 로제도 그렇고 가족도 지인도 하나 없는 먼 타지에 꿈 하나 안고 와서 산다는 게 어린 친구들에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꿈에 대한 열정이 강했으면 그 힘들고 어렵다는 YG의 연습과 그 연습생 사이의 경쟁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을까요. 영화를 보기 전까지 연습생들이 어느 정도의 훈련을 받는지는 잘 모르고 있던 저로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 경쟁 상황이라면 저는 아마 버티지 못하고 나가버렸을 텐데요. 독하게 마음먹고 몸매 관리에 각종 연습과 훈련, 운동까지 해낸 그들의 오늘이 더 빛나 보였습니다. 이 정도는 해야 이런 자리가 어울린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낮게 평가하자면 블랙핑크라는 아티스트와 별개로 이 영화 자체는 블랙핑크를 더 깊고 자세하고 예쁘게 홍보하는 긴 홍보물에 지나지 않아요. 아마 해외팬들을 위한 영상으로 볼 수도 있겠고요. 다큐라고 하기에는 깊이가 부족하고, 멤버들 하나하나에 대해 겉핥기로 다룬 느낌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정도는 나무 위키에도 나오겠다, 싶은 정도? 잠이 오지 않는 날 그냥 궁금해서 켰다가 가볍게 잘 보았습니다. 다큐의 퀄리티를 제외하고는 뭐니 뭐니 해도 그들은 아름답고 멋진 월드 스타니까요!


오늘의 글은 형식 없이 자유롭게 써보았습니다. 자꾸만 애드센스에 거절당하니 좋아서 하던 블로그에 화가 쌓이기 시작해서 마음 편하게 풀어봅니다. 그래도 글 쓰는 게 좋아요. 마구마구 타자가 쳐질 때 그 느낌이 좋고 무슨 글을 쓰든 안에 있는 것을 와르르 쏟아 내는 것이 참 좋아요. 애드센스와 별개로 열심히 블로그를 키워갈 생각입니다. 

모두들 블랙핑크 노래 들으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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