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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어느 날~ 나만 남게 된다면 - 무인도 영화 추천 3편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2.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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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어느 날 나만 남게 된다면 - 무인도 영화 추천 3편

 

무인도에 떨어진 1인, 무인도를 찾아가는 1인, 무인도에 남은 어린 남녀가 등장하는

무인도 영화 시리즈입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연휴에 추천드리는 영화예요 :) 

한번 봐서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 영화들입니다.

 

그럼 바로 스타트!


1.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캐스트어웨이 원본

개인평점: ★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장르: 모험, 드라마

상영시간: 2시간 23분

감상 가능한 곳: 왓챠, 티빙, 넷플릭스

 

택배회사 직원인 척 놀랜드, 급한 호출을 받고 쿠알라룸푸르행 화물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고, 홀로 구명보트를 타고 표류하게 된 척. 마침내 무인도에 닿게 됩니다. 무인도에는 비행기에서 떨어진 택배화물들이 널려있었습니다. 필요한 화물을 모아서 생존을 시작합니다. 불 한 번 피우는데도 온갖 고생을 다 하고, 배구공에게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여 친구 삼는 주인공 척. 적응해가나 싶었는데, 치통이 시작됩니다. 치료는 어려운 상황, 척은 스케이트 날을 이용해 직접 이빨을 뽑아버리는데...

 

로빈슨 크루소의 실사판 같은 이 영화, 무인도에 홀로 살아남은 아주 대표적인 영화입니다. 다행히 척에게는 여러 택배 화물들이 있어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았겠지만, 아무것도 없다면 이 마저도 불가능했을지도 몰라요. 이 영화의 대부분은 주인공 척이 거의 원맨쇼를 하며 홀로 불도 피우고 코코넛도 따먹으며 살아남는 장면을 다룹니다. 원시인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얼마나 짠한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배구공을 볼 때마다 윌슨을 찾게 될 거예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생각나는 명대사가 하나 있습니다. 'Who! Who!' 거기 누구 없냐는 애타는 척 놀란드의 목소리. 이제 보니 톰 행크스 배우는 정말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군요. 

 

 

2. 비치 (The Beach, 2000)

더 비치 포스터 원본

개인평점: 

감독: 대니 보일

장르: 모험, 드라마, 스릴러

상영시간: 1시간 58분

감상 가능한 곳: 넷플릭스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남자, 리처드. 그는 혈혈단신으로 태국 방콕에 찾아왔습니다. 뱀의 피가 든 술을 마시는 등 평소엔 해볼 수 없는 별 신기한 짓을 다 해보는데. 그는 마약쟁이 대피라는 남자를 만납니다. 리처드의 옆방에 묵고 있던 남자, 이 곳 어딘가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완벽한 파라다이스가 있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리처드는 이 이야기에 혹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리처드의 문 앞에 붙은 지도. 파라다이스로 가는 지도였죠. 반면 대피는 자살해버렸습니다. 리처드는 이미 안면이 있던 어느 프랑스 커플과 함께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납니다. 원주민에게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마침내 대마초로 가득한 환상의 섬을 만나게 되는데...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엄청난 환상을 가진 사람이 만들어낸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먹고 죽을지도 모르는 뱀술을 꼴딱 마신달지, 어디 가서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르는데 지도만 달랑 들고 파라다이스라는 곳을 찾아 떠난 달 지 한다는 부분이 말이에요. 이 영화를 촬영한 파라다이스는 실존하는 곳입니다. 피피섬이라는 아름다운 곳이죠. 지금은 관광객들로 인해 너무 오염되어 더 이상 외부에 오픈하지 않고 있다는데, 이 현실이 영화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 소름이 돋는군요. 마치 관객마저 약을 빤 것 같이 느껴지는 몽환적인 분위기, 화면 너머 전해지는 태국의 더위, 디카프리오의 리즈시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한 데 더해진 독특한 작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뒤로 갈 수록 뻔해지는 감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충분히 메시지와 생각해볼거리를 던지는 영화입니다. 

 

 

3. 블루 라군 (The Blue Lagoon, 1980)

블루라군 포스터 원본

개인평점: 

감독: 랜달 크레이저

장르: 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1시간 44분

감상 가능한 곳: 왓챠, 티빙, 웨이브

 

아서는 아들 리처드와 조카 에믈린을 데리고 미국으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리처드와 에믈린, 그리고 배의 선원만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죠. 처음에는 선원 아저씨가 둘을 보살피지만, 시간이 지나며 선원 아저씨도 돌아가시고, 섬에는 리처드와 에믈린 둘만 남게 됩니다. 어렸던 둘은 서로를 의지하고 자라며 무인도 생활에 적응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자라 청춘남녀가 된 둘, 사랑에 빠지고, 아기도 낳게 되는데... 

 

2000년에 나온 캐스트 어웨이에 비했을 때 이들의 무인도 생활은 매우 비현실적으로 풍족합니다. 옷도 있고, 언제나 깔끔하고 예쁘고요. 가장 비현실적인 점은 에믈린을 연기한 브룩쉴즈 배우의 반짝반짝 빛나는 리즈시절. 거의 반나체로 연기하는 모든 장면에서 눈이 부실 정도로 예쁩니다. 이 영화는 무인도 생존 영화라기보다는 청춘남녀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화보집에 가까워요. 내용은 평이하고, 오래된 영화라 연출도 뛰어나진 않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원작은 1800년대의 아일랜드 작가가 쓴 성인용 판타지 소설이라고 합니다. 이후 2편도 나오고, 더 수위가 높은 성인용 버전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2012년에는 하이틴 영화로도 다시 만들어지기도 했다는군요. 그러나 브룩 쉴즈가 나오는 1편을 능가할 이런 순수함은 없을 거예요. 재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자꾸만 보게 되고, 자꾸만 눈이 가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무인도가 등장하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해 드렸어요!

이번 연말, 집콕하며 무인도에 표류된 느낌을 실감나게 해 줄 영화들!

넷플릭스와 왓챠, 웨이브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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