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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멜로가 체질> - 명대사 모음

진득한 영화리뷰

by 호누s 2021. 3.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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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멜로가 체질> - 명대사 모음

연출: 이병헌

극본: 이병헌

출연진: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한준우, 윤지온, 이유진, 이주빈, 김병준, 김영아, 백지원, 허준석, 손석구

감상 가능한 곳: 왓챠, 넷플릭스, 티빙

 

얼마 전 요즘 핫한 중국 드라마 '겨우 서른'을 보고 나니 한참 재미있게 보았던 한국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다시 보고싶어졌습니다. 두 작품 모두 서른이 된 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각국의 문화와 가치관등을 들여다볼 수 있는 두 작품이기도 합니다. 겨우 서른에도 정말 좋은 대사들이 등장하지만, 멜로가 체질 또한 너무나도 좋은 대사들을 담고 있죠. 개인적으로 멜로가 체질을 인생 원탑 작품으로 꼽는 입장에서 오늘은 가볍게 멜로가 체질의 명대사들을 모아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


1#

"사랑, 그거 눈에 보이는 건가요? 영원한 건가요?

눈에 보이는걸 믿으세요. 영원한걸 믿으세요. 

사랑, 한낱 사기꾼.

그 허물 따위에 속지 말고 나를 가지세요."

 

- 오래된 남자친구와 헤어진 진주에게, 명품백이 하는 말

 


 

2#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혼을 하자고?"

"생각해보니까 난 술담배도 많이 해서 오래 살것 같지도 않은데,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야."

"술담배를 끊고 오래 살아보는 쪽은 어떨까?"

"지옥에서는 오래 살고 싶지 않아. 그래도 나온 김에 살아야 하니까 뭐 어느정도는 행복하고 싶어"

"그럼 내 행복은?"

"한주야. 

네 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

 

- 한주와 인국이 아빠의 대화 


3#

"은정이는 처음 알았다고 했어.

부와 명예의 가치가 사랑의 가치보다 한참 아래 쪽에 있다는 걸.

돈보다 설레는건 사랑이라고."

 

- 홍대와 은정의 다큐멘터리 제작 후, 진주의 나레이션

 


4#

"나는 택배 받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 일을 좋아해요.

무엇보다 소중한 이 일을 작가님과 하고 싶다는 거에요.

막 아니고 잘."

 

- 진주에게 같이 드라마 작업을 하자는 손범수 감독의 대사

 


 

5#

"은정아, 왜 부위별로 살을 빼? 뭐가 드럽게 맘에 들지 않아. 

그래서 난 부위별로 살찌는 운동을 하고 있어.

 

이건 엉덩이의 탄력을 없애주는 운동이야.

이렇게 쫙 퍼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족발 하나, 소주 한모금.

 

자 이건 뱃살이 늘어지게 해주는 운동이야.

식스팩? 아니죠. 원팩. 이렇게 딩굴어 주고, 치킨 하나.

힘들다고 소주를 거르면 안돼요"

 

- 운동 영상을 보면서 치킨과 족발먹는 진주의 대사


6#

"지금 이순간, 이 사회가 인정하는 어른의 모습으로서 그에 걸맞는 대답을 해야겠다. 

어설픔 없는 말투와 매끄럽게 정제된 어른의 단어로.

얼마 줘요?"

 

- 드디어 첫 드라마 작업 제의를 받은 진주의 대사


7#

"보통 이런 상황에선 이딴 쉰소리를 하기 마련이지만 나는 안하죠. 난 특별하니까."

"뭐 특별한 쉰소리라도 있나? 기대되네."

"치킨 어때요?"

 

- 진주 집에 찾아온 범수와 진주의 대화 


8#

"내가 설거지라도 해야되는건데, 이렇게 맛있게 먹고 이거.

그럼 내가 이달 관리비라도 내주고 싶은데"

 

- 범수 집에서 아침밥 먹고 나오는 진주의 대사


9#

"세상에 가벼운 고백은 없고,

내가 싫다고 해서 상대방 마음에 대해 책임이 없는건 아니에요. 

어쨌든 그 마음이 움직인 이유는 당신이니까."

 

- 고백을 거절했다는 범수에게 하는 진주의 대사


10#

"꼭 술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절대 벌어지지 말았어야 할 상황을 벌어지게 만드는 실수가 한 번쯤은 있다. 

내겐 그날이 그랬다."

 

- 4화 진주의 첫 나레이션


 

11#

"이거 봐 또 뽀뽀를 해? 이거 뭐 단계가 없잖아요. 감정을 쌓아가야지 무턱대고 입을 들이대?"

"눈 마주쳤으면 진도 빼는 거지 뭘 시간을 끌어?"

 

- 대본 이야기 하는 범수와 진주의 대화


12#

"넌 아직도 내가 밉니? 미우면 헤어진게 아니라던데."

"미운 상태에서 헤어졌으니 당연히 미운거고. 다시 만날 생각 없으니 그게 헤어진거고."

 

- 진주와 환동의 대화 


13#

"제발 모르지좀 마. 헤어질 거 아니면. 정말 헤어지려고 작정한거 아니면 좀.

좀 모르지좀 마"

 

- 동생 귀에 피나게 하는 진주의 독백


 

14#

"사랑은 변하는데, 사실이 변하지를 않네. 겁나 아퍼 이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회거든.

기회를 놓치면 어때요?

당연히 아프지. 뼈가 저리다고."

 

- 흔꽃샴을 부른 후 범수의 대사


15#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이젠 상처도 나지 않을 것만 같은 상대의 마음을 애써 할퀴어 가며 헤어졌던 그 때도, 

얼마의 시간이 지나 무감각해졌다 느꼈던 그 때도, 

아니었다 확신하고픈, 내 안의 솔직하지 못한 고집을 믿고 싶었을 뿐.

사랑은 변해도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사랑이었다."

 

- 진주의 플래시백 나레이션


16#

"뭐지? 내 용건이 있어서 부른건데 네 고민을 털어놓을 것만 같은 이 불길한 느낌"

- 한주네 회사 대표님 대사


17#

"노력해서 얻은 게 그 정도 뿐이라는걸 예상하지 못했듯이

가만히 있는데 예상치 못한 명품 가방이 떨어질지도 모를 일이죠.

어차피 이상한 세상인데.

한 번쯤 낮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

 

- 가만히 있기를 시전하는 진주의 대사


18#

"오늘이 고백데이래.

오늘부터 사귀면 100일째 되는 날이

내 생일이지."

 

- JBC 영양사와 범수 동료 사이의 대사


19#

"여행은 길을 잃어도 여행이지만 

사업이 길을 잃으면 부도지."

- 은정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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