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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생각을? 창의력 대장 신박한 영화 추천 3편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1.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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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비슷비슷한 영화는 싫고, 좀 새롭고 신선한 소재의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오늘 추천드리는 영화 세 편을 만나보세요!

 

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기에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지? 하는 영화를 모아보았어요.

소재가 독특하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스토리가 펼쳐지는 놀라운 영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1. 더 룸 (The room, 2019)

놓치면 후회할 꿀잼 영화

개인평점:

감독: 크리스티안 볼크만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러닝타임: 1시간 40분

 

젊은 부부, 케이트와 맷은 어느 시골의 오래된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집을 고치다가 전기를 수리하기 위해 전기공을 부르는데, 이 집에서 전에 살던 사람들이 신원 미상의 남자에게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찝찝한 소식을 들은 맷은 이 사실을 아내에게 비밀로 하고, 폐가구를 치우다가 숨겨져 있는 텅 빈 방 하나를 발견합니다. 혼자 앉아 술을 마신 맷, 한 병 더 마셨으면 좋겠다 라고 한 순간, 전등이 깜빡이더니 마법같이 술이 한 병 나타납니다. 가지고 싶은 것들을 모두 요구하는 맷과 케이트, 방은 돈, 명화, 옷과 술 등 모든 것을 만들어줍니다. 풍요로움에 매일을 파티처럼 보내는 둘, 그러나 마음 속은 뭔가 허전합니다. 이미 유산을 두 번이나 겪은 케이트는 아이를 너무나 원합니다. 외출 후 돌아온 맷, 케이트가 빌어서는 안될 소원을 빌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갖고 싶은 모든 것을 만들어 주는 방이 있다면, 우리는 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을까? 이 방의 한계는 어디일까? 우리의 삶은 과연 행복할까? 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영화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므로, 우리도 어쩌면 케이트와 맷, 그리고 이 집에 전에 살던 사람들과 같은 운명을 맞을 지도 모르죠. 단순히 어떤 것을 빌어볼까? 하는 상상을 너머 소원이 이루어진 후 벌어지는 일들까지 영화 안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데요, 이 내용이 모두 매우 흥미롭습니다.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명확합니다. 물질적인 것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하지 않고, 노력과 과정 없이 얻은 결과는 우리 삶에 어떤 의미도 없으며, 어떤 것도 충족해주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죠. 

 

 

 

2.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1)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니

개인평점:

감독: 드류 고다드

장르: 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1시간 35분

 

다섯 명의 친구들이 숲속에 위치한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예쁘고 섹시한 줄스, 몸 좋은 남자친구 커트, 웃기고 특이한 친구 마티, 지적인 홀든과 순진하고 여린 데이나. 그들은 도착한 숙소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한 지하실을 발견합니다. 잡동사니를 하나씩 들여다보던 사이, 데이나가 오래된 일기장 하나를 집어 소리내어 읽기 시작하는데. 그 때부터 일기장에 쓰여진 끔찍한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연구소의 모습. 지하실 물건 중 어떤 물건을 고르느냐에 따라 그들에게 일어날 공포스러운 일들이 정해지는 것이었는데, 연구실의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물건을 골라 어떤 일로 죽음을 맡게 될 지 내기를 하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이 연구소는 무엇이고, 다섯 명의 주인공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영화는 클리셰한 미국 공포영화처럼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왜 하필 그런 곳에 여행가서 왜 하필 그런 으시시한 물건들을 건드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섯명의 청춘남녀가 외딴 오두막에서 잘못 건든 괴이한 일기장 때문에 괴물인지 좀비인지 모르겠는 것들에 쫒겨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죠. 그렇지만 이 영화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공포영화의 클리셰들을 비꼬는 것을 목표로 아주 참신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피가 낭자하는 가운데 그 상황에 약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며 황당한 웃음이 나옵니다. 어떻게 영화를 이렇게 기발하게 만들었지?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잔인한걸 못 보신다면 비추!) 진정한 헬게이트란 무엇인가 알고싶으신 분이라면 이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를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3. 맨 프럼 어스 (Man from Earth, 2007)

빠져든다

개인평점:

감독: 리처드 쉥크만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러닝타임: 1시간 27분

 

존 올드맨은 오랫동안 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그만두고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찾아온 그의 학생, 그리고 동료 교수들. 이 자리에서 존 올드맨은 폭탄선언을 합니다. 본인이 만 4천년 전부터 살아왔던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남자라고 말이죠. 다들 황당해하지만 '만약에' 그의 말이 진짜라면? 을 전제로 동료들이 의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 모든 질문에 아주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존 올드맨. 그가 수 많은 역사적인 사건과도 관련이 있으며, 부처를 실제로 만났고, 부처의 가르침을 퍼트리러 중동으로 가게 되었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과연 존 올드맨의 말은 사실일까요?

 

이 영화는 존 올드맨의 집에서 모든 주변인들이 모여 밤새 대화하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존 올드맨이 겪었다며 설명하는 이야기들은 화면에 직접 표현되지는 않고, 그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상상으로만 펼쳐지죠. 각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들이 던지는 집요한 질문들, 그 질문에 진지하고 담담하게 답을 하는 존 올드맨. 그들의 대화만으로도 이 영화는 전혀 지루함 없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보고 있는 우리도 존 올드맨에게 질문을 던지고, 끊임 없이 그가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의심을 했다가, 그의 놀라운 이야기를 믿었다가, 감탄하며 집중하게 되니까요. 고대부터 살아온 사람, 죽지 않는 사람이라는 소재는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이렇게 실제 역사적인 사건들,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엮어 실화같이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라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영화가 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위 모든 영화들보다 훨씬 더 창의적인, 신박한 영화의 갑 중의 갑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창의적이고 신박한 영화, 놀라운 스토리로 펼쳐지는 영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새로운 소재의 놀라운 영화는 늘 꿀잼이죠!

재미까지 절대 빼놓지 않고 꾹꾹 담아 챙겨드리는 알찬 영화 시리즈이니, 궁금하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택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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