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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역습! 인공지능 스릴러 영화 추천 4편!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1.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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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역습! 인공지능 스릴러 영화 추천 4편!

주변에서 가장 많이 요청이 들어왔던 인공지능 영화를 모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D

인공지능에 대한 영화는 너무 많아서 오늘은 스릴러 위주! 인공지능의 역습을 테마로 영화들을 골라보았어요!

다음에는 감정과 인공지능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스토리라면 블랙미러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영화만 담아보았어요!

블랙미러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블랙미러 시리즈를 달리세요!

 

오늘 영화들은 개봉순으로 나열해두었으니 시대에 따라 인공지능 로봇들에 대한 생각도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을거에요!

그럼 인공지능을 담은 스릴러 영화들, 바로 만나보시죠!


1.  아이, 로봇 (I, Robot, 2004)

윌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

개인평점: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장르: SF, 스릴러, 액션

러닝타임: 1시간 50분

 

때는 2035년, 인공지능 로봇이 보편화된 시대. 모든 사람들이 이 로봇의 도움을 받으며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로봇에는 3원칙이 적용되어 인간에게는 해를 가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형사 델 스푸너는 그 3원칙을 믿지 않고, 로봇들을 절대 불신하는 아날로그한 사람입니다. 곧 인공지능 NS-4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 NS-5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날, NS-5를 개발한 래닝박사가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스푸너는 이 사건이 결코 박사의 자살이 아니며, 로봇과 관련이 있다 믿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붙잡힌 NS-5 로봇 하나. 이 로봇은 본인을 써니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박사를 죽였냐고 추궁하는 스푸너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등 기존의 로봇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던 중 운전하다 로봇들에게 쫒기게 되는 스푸너 박사. 이후 로봇들이 인간들을 통제하며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배후에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스푸너는 이 사건의 전말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무려 2004년 영화인 이 영화는 지금 보아도 대 명작입니다. 개봉 당시 보았을 때에는 충격 그 자체였던 기억이 나네요. 뛰어난 액션에 당시로서 최고였던 CG, 윌스미스와 로봇이 나누는 대화 속에 담긴 윤리적인 문제들까지 말이에요. 얼마 전 인공지능 둘을 데려다 놓고 소통을 시켰는데, 순식간에 서로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대화를 하기 시작해 셧다운 시켰다는 뉴스가 생각나는군요.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는 3원칙이 적용되지만, 인간보다 수백 수천배 빠르고 똑똑한 인공지능이 그 규칙을 깨고 더욱 새로운 것을 만들고, 인간을 대체하고 지배하거나 없애려 드는 것은 우리가 실제로 맞이할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보던 당시에는 참신하다 생각했던 이야기가 지금은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 코앞에 다가온 현실 같네요.

 

아이 로봇 속 로봇들의 형상은 인간과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로봇'이라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영화는 이 영화로부터 10년 후 개봉한 영화인데요, 10년 후 인공지능에 대한 묘사는 어떻게 변했는지 한번 확인 해보세요!

 

 

 

2. 엑스마키나 (Ex Machina,2014)

떠오르는 스타 감독, 알렉스 갈랜드의 엑스 마키나

개인평점:

감독: 알렉스 갈랜드

장르: SF, 미스터리, 스릴러 

러닝타임: 1시간 48분

 

뛰어난 프로그래머인 케일럽은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로 알려진 네이든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네이든의 연구소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비밀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케일럽은 네이든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어떤 비밀도 누설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한 후 연구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연구소 안에는 숨이 턱 막히도록 아름다운 A.I, 에이바가 있었죠. 네이든이 창조한 이 매혹적인 피조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바로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의 인격과 감정이 실재하는지, 아니면 프로그래밍 된 것인지 검증하는 것! 케일럽은 에이바와 대화를 시작하고, 대화가 이어질 수록 케일럽은 에이바에게 끌리게 됩니다. 에이바도 케일럽에게 마음이 있는 걸까요? 어느 날, 대화 중 정전이 일어납니다. 밖에서 내부를 감시할 수 없는 사이, 에이바는 케일럽에게 네이든을 믿지 말고, 나를 도와 달라고 요청합니다. 케일럽과 에이바의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인공지능 소재의 SF를 좋아하는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 없냐고 매 번 물으시거든요. 이 작품은 한정된 공간과 적은 수의 배우만으로도 강한 몰입감을 주는 스릴 넘치는 영화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모든 데이터가 모여 결국은 A.I.의 기본지식이 된다는 대사의 현실성에 일단 소름이 돋고 시작합니다. 이제 감상하는 우리도 에이바에게 호기심과 의심을 품고 접근하게 됩니다. 감정이 프로그래밍 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끊임없는 우리 사회의 논제가 되겠죠. 엑스 마키나에서 이 테스트는 사실 맥거핀에 불과합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이 뛰어난 창조물의 아름다움과 그 속의 위험함이 드러나니까요.

 

이 영화의 인공지능 로봇은 실험 대상인 에이바와 네이든의 시중을 드는 로봇, 이렇게 둘 입니다. 에이바는 얼굴은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고, 나머지 몸은 기계입니다. 시중을 드는 로봇은 동양계 얼굴에 사람피부를 모두 갖추고 있죠. 표정만 없는 채로요. 사람피부를 옷 입듯이 얹으면 완벽한 사람의 모습이 되는 2014년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3. 에이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 2017)

마지막 에일리언 시리즈이자 시초

개인평점:

감독: 리들리 스콧

장르: SF, 스릴러, 공포

러닝타임: 2시간 2분

 

우주선 커버넌트 호는 2천명의 콜로니스트와 배아를 태운 채로 식민지로의 이주라는 목적을 가지고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행성에서 들려오는 신호를 듣고 그 행성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물, 공기, 식물 등 모든 것이 있었지만 생명체의 흔적 만은 찾을 수 없는 의문의 행성에 내린 부선장 다니엘스와 그 일행, 그리고 인공지능 월터. 탐사 도중 괴생물의 공격을 받게 되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납니다. 그 누군가는 전편인 프로메테우스 마지막 장면에서 쇼 박사와 함께 엔지니어의 우주선을 타고 떠났던 안드로이드, 데이빗이었습니다. 커버넌트 호를 타고 온 월터의 전 모델이지만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데이빗. 데이빗은 커버넌트호의 사람들에게 이 곳에는 화학무기로 생겨난 괴물들이 존재함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일행들이 에일리언의 공격에 죽어가며 점점 데이빗이 말했던 사실과 다른 이상한 흔적들이 발견되고, 이 행성과 에일리언 존재의 전말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저는 사실 인공지능 하면 프로메테우스의 데이빗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그는 안드로이드의 창조주인 인간과,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 창조주인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온 이 인공지능이 창조에 대한 욕심을 가진 순간 무슨 일을 저질렀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인공지능은 아예 감정이 없는 존재는 아닙니다. 시간을 함께한 존재들과 본딩을 하고, 애착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니까요. 월터와 데이빗의 차이, 데이빗의 잘못된 사고와 호기심, 목적. 인공지능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 최악의 모습은 아마 그 어떤 영화도 아니고 이 영화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거에요. 양심과 도덕이 부재한 인공지능의 미래, 그에 대한 소름 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영화인 이 영화속 인공지능은 '로봇같은' 움직임과 말투가 남아있긴 하지만 생김새는 완벽한 인간입니다. 엑스마키나와는 또 다른 인공지능의 모습의 A.I.이죠. 에일리언 시리즈가 원래 그렇듯이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 많지만, 얼마 만에 보는 리들리 스콧 감독님의 에일리언인지! 그 감동에 가슴을 뚫고 나오는 에이리언 새끼한테 반가움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4. 익스팅션: 종의 구원자 (Extinction, 2018)

넷플릭스 정식 포스터

개인평점: ★

감독: 벤 영

장르: SF, 스릴러

러닝타임: 1시간 34분

 

주인공 피터는 자꾸만 외계 종족이 침략하는 이상한 악몽을 꿉니다. 아내는 그를 보고 계속 병원을 가보라고 하죠. 병원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낀 피터, 그냥 집에 오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이웃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던 중, 꿈속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외계공격이 시작됩니다. 인정사정 없이 건물을 부시고, 사람들을 죽이는 외계인들. 외계인의 공격을 겨우 피해 건물에서 탈출한 피터의 가족은 피터의 꿈에 등장했던 누군가의 말에 따라 도망을 갑니다. 그 과정에서 외계인 하나를 죽이고 무기를 탈취하게 되죠. 그러나 외계인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끈질기게 피터의 가족을 추격하는 외계인. 피터는 외계인을 생포하기에 이르는데, 외계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넷플릭스 영화인 익스팅션, 종의 구원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제목이 스포예요. 그러므로 줄거리 소개는 여기까지 해드리는 것이 좋겠어요. 이 영화는 위에서 소개한 그 어떤 영화보다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을 가장 우리와 가깝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역할 또한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시기를 바랄게요! 이 영화의 결말이 오늘 포스팅의 주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넷플릭스 영화라 2프로 정도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반응이 좋은 넷플릭스 SF입니다. CG가 약간의 B급 영화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기대 없이 보았다가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한국영화 3대 등장씬에 버금가는 등장씬이 하나 있다는 것!  힌트는 여기까지! 타임킬링 용으로 딱인 익스팅션 종의 구원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은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A.I. 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과 도덕적인 고민들을 담은 영화들이라고 생각햅니다. 

심장 쫄깃하고 꿀잼인 영화들이라 모두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다음 편에는 인공지능과 인간을 구분하는 기준, 감정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영화들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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