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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대신 음식 영화 추천 Best 4!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1. 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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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대신 음식 영화 추천 Best 4

눈과 귀로 맛보는 음식영화입니다!

유튜브 요리 영상, 먹방 영상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영화는 스토리와 더해 더더욱 매력적인 음식 영상을 만나게 해 주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보기만 해도 침고이는 영화, 저 음식 도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지는 영화, 기분 좋은 음식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들을 모아보았어요!


1. 줄리&줄리아 (Julie & Julia, 2009)

러블리하고 고소한 영화

개인평점: ★

감독: 노라 에프론

장르: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1시간 58분

 

줄리아 차일드는 외교관 남편과 프랑스 생활을 시작합니다. 먹을 때 제일 행복하다는 그녀는 프랑스 명문 학교 르꼬르동 블루에 진학해 요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성공한 프렌치 셰프가 되는 그녀, 그녀 특유의 러블리함과 열정을 담은 요리책이 출간됩니다. 뉴욕의 평범한 직장인 줄리는 스트레스받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그녀의 미션은 365일 동안 524개의 줄리아 차일드 레시피에 도전하는 것! 줄리아 차일드의 일상과 줄리의 일상을 번갈아 가며 각자의 일상이 펼쳐지는데.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아담스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명의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죠. 그리고 우리에게는 사실 친숙하지 않지만 그 맛이 너무 궁금한 프랑스 요리들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비프 부르기뇽 같은 음식 말이죠! 지금도 무슨 맛인지 어떤 요리인 지 알 수가 없지만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우리는 보고 들을 수밖에 없지만 고소한 부엌의 냄새가 풍기는 듯 행복해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특히 공감 가능한 줄리의 캐릭터와,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러블리한 줄리아의 캐릭터입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캐릭터들, 그리고 주변에서 그 둘을 한 없이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그들의 남편의 모습도 아주 보기가 좋아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두 주인공들이 겪는 소소하지만 고소한 영화, 줄리 & 줄리아를 추천해드립니다!

 

 

 

2.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깜찍하고 맛있는 영화

개인평점: 

감독: 브래드 버드

장르: 가족, 애니메이션, 코미디

러닝타임: 1시간 51분

 

주인공 래미는 시궁창에 사는 쥐입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능력이 있죠. 바로 맛과 향을 감별하고 그것으로 새로운 맛을 창출해내는 절대미각이라는 능력이요! 어느 날 래미는 무리로부터 혼자 떨어져 하수구를 돌고 돌아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미식의 천국, 프랑스 파리의 '구스토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쓰레기 처리 꾼인 링귀니가 주방에서 보글거리는 수프를 망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래미는 수프의 역한 냄새를 참지 못하고 요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을 링귀니에게 들키고 맙니다. 수프는 말도 안 되게 맛있었고, 이 수프를 링귀니가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 주방 요리사들은 링귀니에게 수프를 다시 만들 것을 요구하는데. 링귀니는 래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릅니다. 이들은 과연 몸과 마음을 합쳐 요리를 해낼 수 있을까요?

 

생쥐가 뛰어난 미각으로 요리사의 꿈을 꾼다는 희한한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이 영화!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 전 영화에 이어 프랑스 요리를 하는 영화로 또 소개를 해드리게 되었네요. 픽사 애니답게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그 캐릭터들이 요리를 하고, 그 요리의 색감과 느낌은 또 얼마나 좋게요? 이 영화에서 주목해 보아야 할 요리는 세 가지입니다. 하나, 링귀니가 망치고 래미가 다시 살려낸 수프. 둘, 래미가 실력을 입증하게 되는 오렌지빛 소스의 독특한 요리. 셋, 이 영화의 제목인 라따뚜이입니다. 이 모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영화에 담기는데, 이런 장면을 어떻게 영화로 잘 살려 낸 건지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저도 요리하고 싶게 만들죠. 음식들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저는 밥 먹을 때 심심하면 이 영화의 요리 장면들을 켜 두기도 한답니다. 라따뚜이라는 요리는 프랑스 가정식인데, 토마토, 가지, 애호박, 양파 등 흔한 채소로만 만드는 음식이에요. 이렇게만 봐서는 절대 안 먹을 것 같은데... 영화 속에서 얼마나 보기 좋던지, 언젠가 한 번은 건강식으로 먹어보고 싶어요 :)

 

 

 

3. 아메리칸 셰프 (Chef, 2014)

기름진 쿠바 샌드위치에 치즈 추가요

개인평점: ★☆

감독: 존 파브로 

장르: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1시간 54분

 

주인공 칼은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입니다.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에 대한 참견을 받고, 음식평론가의 혹평에 열 받아 식당에서 싸움까지 한 그는 결국 그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되죠. 괄괄한 성격이지만 요리에 대해서는 진심인 칼. 그는 오래된 푸드트럭을 하나 사서 쿠바 샌드위치를 팔기 시작합니다. 이 여정에 함께하는 그의 오랜 친구와 그의 어린 아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푸드트럭에서 요리를 하는데, 그 반응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바로 그의 어린 아들이 운영하는 sns 덕분이었죠! 이들에게는 과연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이 영화는 포스터부터 다릅니다. 포스터 홍보 문구에 '절대 빈속으로 보지 마라!'가 내 붙었는데, 이 영화 보고 나면 무조건 미국식으로 치즈 좔좔 흐르는 수제 버거를 먹고 싶게 될 거예요. 이 영화의 요리 장면 음식 장면은 이미 많이 유명합니다. 파스타와 쿠바 샌드위치 장면이 지금도 아른거리네요.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배가 고파지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게다가 굉장히 힙해요! 주인공의 다혈질 성격과 아빠를 사랑하는 귀여운 아들의 조합이 재미있죠. 답답한 기분이 들어도 결국은 음식을 만들며 행복하고 맛보며 행복해지는 모습이 가득 담겨 있고요. 푸드트럭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입니다. 

 

 

 

4.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8)

케이크와 잘생긴 그들의 향연

개인평점:

감독: 민규동

장르: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1시간 49분

 

어느 골목, 예쁜 케이크 가게를 오픈한 젊고 잘생긴 사장 진혁, 천재 파티쉐라는 선우를 영입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선우는 고등학교 시절 본인한테 고백을 했던 동창이자 지금은 마성의 게이라 불리는 엄청난 매력의 남자였죠. 직원을 구해 놓으면 선우에게 빠져 문제를 일으키길 몇 번째! 케이크를 사랑하는 복서, 기범이 선우의 케이크 맛에 푹 빠져 직원으로 채용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장인 진혁은 사실 단 케이크라면 질색하는데, 그런 그가 케이크 집을 차리게 된 이유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러블리한 케이크집에서 일하는 남자들, 이들 각각의 이야기가 얽히고 얽혀 펼쳐지는데.

 

주지훈, 유아인, 김재욱, 최지호가 등장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파스텔빛 달콤한 디저트들이 쉼 없이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이렇게만 설명해 드려도 아시겠지만, 10년도 더 지난 영화이기 때문에 이 유명한 배우들의 젊고 잘생긴 모습이 담겨 눈호강을 시켜준답니다. 오늘의 주제는 음식이라 마지막 디저트로 케이크가 등장하는 음식을 골라보았다고 하며 본론으로 돌아올게요. 마성의 게이, 선우가 만드는 케이크들이 얼마나 맛있게 보이는지, 표현을 너무나도 잘했어요. 기범은 열심히 사부님의 가르침에 따라 파티쉐로서의 자질을 닦아가고, 또 무수한 케이크 먹방을 보여줍니다. 케이크를 먹으면 다 토하는 진혁이지만 케이크를 팔아야 하니 그도 어쩔 수 없이 선우에게 특훈을 받습니다. 디저트의 향연... 눈이 즐겁고 달달한 분위기도 즐거운 영화. 지금이야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많은 카페들이 생겼지만,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이런 가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 이런 가게를 차렸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그렇다고 결코 비주얼로만 승부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예쁜 케이크들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오늘은 프랑스 음식, 미국 음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영화로 만나보셨는데요

이 리스트에 빠진 영화가 있다면 치킨을 소재로 한 극한직업이겠죠?

이 영화를 리뷰하면 당장이라도 교촌치킨을 시킬 것 같아서 오늘은 포기했습니다. 

 

먹고 싶지만 못 먹어서 대리 만족하기 위해 먹방을 보는 것처럼, 

오늘은 이 영화들에 등장하는 맛있는 요리를 눈으로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먹방 대신 음식 영화 추천 Best 4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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