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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극적인 탈출 - 실화기반 재난/탈출영화 3편!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1.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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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극적인 탈출 - 실화기반 재난/탈출영화 3편!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잘 모르는 나라, 잘 모르는 지역에 간다는 것은 설렘도 있지만 테러와 같은 예상치도 못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탈출해야 했던 극적인 스토리를 모아보았어요. 

 

어떤 영화들이 있을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1. 이스케이프 (No Escape, 2015)

영문 원제는 탈출구 없음

개인평점: 

감독: 존 에릭 도들

장르: 액션, 스릴러, 재난

러닝타임: 1시간 43분

 

아버지의 파견근무로 동남아의 어느 개발도상국에 어린 딸 둘을 둔 가족이 도착합니다. 겨우 호텔에 들어섰는데, 환경이 정말 열악합니다. 이 잠깐 밖으로 나갔던 아버지는 반군의 위협이 코앞에 닥쳤음을 알게 됩니다. 본인이 파견된 이유가 반군의 테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그는 호텔로 재빨리 돌아오는데, 반군집단은 이제 그와 가족이 묵고 있는 호텔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갑작스럽게 생 지옥이 된 이 곳을 탈출해야 하는 가족, 이제 어디로 가야하며, 어떻게 도망가야 할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재구성했다는 영화, 이스케이프 입니다. 이 영화 자체가 실화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지에서의 위협으로부터 탈출한다는 스토리를 더욱 자극적으로, 더욱 짜릿하게 연출해낸 오락 영화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보고 나서 기억할만한 사건이 있거나 마음에 남는 영화는 아니지만, 관람하는 한시간 반 동안은 아주 심장 쫄깃하고 손에 땀을 쥐며 즐길 수 있습니다. 징징대는 어린 딸 둘을 데리고 탈출을 감행한다는 것이 절대 쉽지가 않을텐데, 다행히 주인공인 아버지는 상황판단력이 전쟁중 군인급이고, 그들과 함께하는 멋진 피어스 브로스넌 아저씨도 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스릴러 영화로 추천합니다!

 

 

 

2. 콜로니아 (Colonia, 2015)

실화 기반 영화 콜로니아

개인평점: 

감독: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장르: 역사,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1시간 50분

 

칠레에 도착한 스튜어디스 레나. 그녀는 비행 스케줄 중 짬을 내어 칠레에 있는 남자친구, 다니엘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다니엘은 칠레의 자유를 위해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에 가담하고 있었죠. 이 때문에 다니엘은 어디론가 알 수 없는 곳으로 잡혀가게 되고, 레나는 남자친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쓰던 중 그가 '콜로니아'라는 종교 공동체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콜로니아는 종교 공동체로 위장한 수용소로, 신 또는 독재자와 같이 공동체 안에서 폭력과 권력으로 군림하는 교주, 폴 쉐퍼가 이끄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 들어간 사람은 절대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그렇지만 남자친구를 구하고자 레나는 직접 이 공동체에 소속되겠다고 찾아갑니다. 자유와 인권이란 없는 이 곳, 콜로니아의 끔찍한 현실에 고통받는 레나. 과연 레나는 다니엘을 구해 콜로니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칠레에 있었던 시설인 콜로니아. 교주인 폴 쉐퍼는 실존 인물이며, 폭행, 소아성폭행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죄를 저질러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안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악마같은 인간은 84세의 나이가 되어서야 체포되었다고 하네요. 이 곳의 사진이 외부에 공개 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긴 했지만 그 뿐이었지 칠레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 곳을 탈출한 사람은 40년간 단 다섯 명 뿐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현실은 이보다 더 끔찍했겠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인공 레나의 눈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꽤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영화 콜로니아, 매우 추천합니다. 

 

 

 

3. 호텔 뭄바이 (Hotel Mumbai, 2018)

인도에서 발생한 실화, 호텔 뭄바이

개인평점: ★

감독: 안소니 마라스

장르: 역사,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2시간 3분

 

뭄바이에 위치한 초호화 호텔 타지마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의 럭셔리한 내부로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고,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사이 뭄바이 시내에서는 테러가 발생합니다. 폭발을 피해 시내에서 외곽으로 도망가는 사람들. 그 인파 속에는 테러범들이 숨어있습니다. 도망친 사람들이 호텔 타지마할에도 밀려들었고, 이 곳에 배낭을 멘 테러범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오죠. 호텔의 구조를 살피고는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하는 테러범들. 많은 이들이 죽고 다쳤고, 총격 소리를 들은 식당의 사람들과 객실 내 사람들은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호텔 직원 아르준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시키는데. 

 

2008년 실제로 발생한 뭄바이 테러사건에 대한 영화입니다. 뭄바이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테러였고, 호텔이 그 공격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병력이 뭄바이에서 너무 먼 곳에 위치해 있어 이동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고, 10시간동안 테러범들이 활개를 치는 동안 인도 정부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해 비난을 받았죠. 결국 6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온 끔찍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비교적 최근인 2008년에 있었던 일이라니, 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말이죠. 이렇게 끔찍했던 현실이 누군가에게는 짧은 뉴스 기사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저는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 호텔 뭄바이입니다. 동일한 사건을 보여주는 '호텔 타지마할' 이라는 영화도 있지만 잘 만들지 못했는지, '호텔 뭄바이'가 더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존, 탈출, 재난 영화를 모아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세 편 모두 흥미 진진하게 진행되는 스릴러로 추천드립니다. 

영화적으로는 흡입력 있는 소재이지만, 끔찍한 사건이었던 만큼 실제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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