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 그걸로 다 했다 - 진짜 귀여운 영화 추천 3편!

귀엽다 그걸로 다 했다 - 진짜 귀여운 영화 추천 3편!

 

등장인물이 귀여운 영화입니다!

귀여운 것은 우리를 숨 쉬게 하고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죠. 

스토리나 메세지나 다 어디 던져버려도 괜찮아요. 귀여우니까요! 

귀여운건 모두 통과, 모두 용서할 수 있어요 :) 

 

그럼 오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

진짜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 세편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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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니언즈 (Minions, 2015)

귀여우니까 용서해줄게

개인평점:★★☆☆☆

감독: 카일 발다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모험

러닝타임: 1시간 31분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 미니언즈, 그들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할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주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악당을 섬기는 그들! 티라노 사우루스, 파라오, 뱀파이어, 나폴레옹을 따라 역사를 같이 했다고 하죠. 지루함에 지친 모두를 위해 밥, 스튜어트, 케빈은 새로운 두목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세계 악당 대회에 나간 그들, 한눈에 뿅 반한 악당을 만났으니, 사악하지만 아름다운 스칼렛 오버킬이었습니다. 스칼렛의 지명에 따라 런던으로 간 미니언들, 위기에 봉착하고 마는데!

 

슈퍼배드에서 미니언을 처음 봤을 때, 뭔지도 모르겠는 노란 생물체들의 심장 때리는 귀여움을 저는 기억합니다. 그 이후 미니언에 푹 빠져서 뚜찌빠찌뽀찌 노래를 불렀죠. 그런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인들이 주연이었던 그루보다 더 사랑한 미니언들의 모습을 왕창 담은 영화가 탄생한 거죠. 네, 정말 귀엽습니다. 그러나 재미는 어디에 던져버렸는지 점점 더 지루하게 전개됩니다. 악당들도 귀엽지만 평면적이고, 미니언들도 결국 귀엽지만 그냥 미니언일 뿐이죠. 큰 기대를 안고 시작해서 좋지 않은 평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대성공했다고 하니, 정말 귀여움이 다 한 영화입니다. 

 

 

 

2.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 ポニョ, 2008)

먹방으로 유명한 포뇨

개인평점: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모험

러닝타임: 1시간 40분

 

호기심 많고 심심했던 바닷속 물고기 한 마리, 해파리와 함께 수면 위로 떴다가 유리병에 갇힌 신세가 되고 말죠. 벼랑 끝 작은 집에 엄마와 함께 사는 소년 소스케가 갇힌 물고기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포뇨라는 이름을 붙여주는데요, 포뇨는 소스케가 썩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그러나 포뇨가 사라진 사실을 안 포뇨의 아빠는 바다 생물을 대동해 포뇨를 다시 바다로 끌고 오게 되고. 탈출을 위해 아빠가 작업하던 우물을 열어버리는 사고를 친 포뇨. 큰 파도와 함께, 인간의 모습을 한 채 소스케에게 달려갑니다. 

 

인면어 포뇨와 소스케가 정말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보게 되는 영화. 소스케의 작은 장난감 배를 키워 바다 위에 동동 띄우고 항해하는 장면, 집 안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 파도를 타고 달리는 포뇨의 모습 등 사랑스러운 포인트로 가득한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도대체 이 상황이 뭔지,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처음 보는 저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대중의 평도 그랬다고 하네요. 감독이 본인이 원하는 장면을 그리고 싶어서 만든 영화라는 평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인간이 되고 싶어 한 물고기가 철없이 벌인 일로 태풍과 해일이 몰려오는 장면이 좀 무서웠어요. 그 이후의 스토리도 장면 장면은 따뜻한 색감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하지만 뭔가 이상하고 기괴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 영화를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세대는 이 영화를 손에 꼽는 명작으로 생각한다 하네요. 그러니 이 영화 역시 귀여움이 다 했다 라고 볼만 할 것 같습니다. 

 

 

 

3. 도리를 찾아서 (Finding Dory, 2016)

이번엔 도리가 사라집니다

개인평점: ★★★☆☆

감독: 앤드류 스탠튼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가족

러닝타임: 1시간 37분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 편, 이번엔 도리가 사라집니다. 여전히 단기 기억상실이라는 병을 가진 도리, 어느 순간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따라 부모님을 찾아 떠나게 되죠. 그러다 도리 혼자 길을 잃게 된 이 곳은 바로, 바다생물보호센터이자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영원히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싶어 하는 문어 행크, 시력이 나쁜 고래상어 데스티니, 고래상어와 이웃하고 지내는 벨루가 고래의 도움을 받아 도리는 출생지와 부모님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도리는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1편인 니모를 찾아서의 감동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더욱 다양한 바다생물들과 아쿠아리움이라는 독특한 환경에서 꽉 찬 스토리와 최고의 귀여움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어느 하나 귀엽지 않은 생물이 없어요. 도리는 언제나 그렇듯 기억상실로 어려움에 빠지는 인물이지만, 그래서 무모하고 낙천적이며 파이팅 넘칩니다. 그런 도리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 가족이 되는 등장 동물? 들. 개연성이나 작품성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재미있어 가족과 함께 보기도 좋은 영화입니다. 픽사가 선물하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어 매우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귀여운 니모의 학교 친구들부터, 마지막쯤 등장하는 러블리한 해달까지,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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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롭고 짜릿한, 귀여운 게 역시나 최고입니다. 

세상의 평화와 아름다움 에너지는 다 귀여운 것 하나로부터 출발하는 것 같아요. 

현실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알록달록 예쁜 화면 속 행복으로 가득한 영화, 귀여움이 넘쳐흐르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들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