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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에게 마음을 빼앗긴 순간 - 인어 영화 추천 Best 4

이런 영화 찾고 있나요?

by 호누s 2020. 11. 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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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에게 마음을 빼앗긴 순간 - 인어 영화 추천 Best 4

 

다시 돌아온 금요일!

추천해드릴 영화는 인어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 

어릴적 디즈니의 인어공주에 대한 판타지에서부터 시작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인어에 대한 환상은 시대가 변해도 계속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인어 영화들을 픽해왔습니다! 

영화별로 가지각색인 인어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제외하고 실사 영화를 바탕으로 소개를 시작할게요!


1. 스플래시 (Splash, 1984)

스플래쉬 홈비디오 포스터

개인평점: ★

감독: 론 하워드

장르: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러닝타임: 1시간 51분

 

주인공 앨런은 뉴욕에서 열일하며 사는 청년입니다. 아주 어릴 적 바다에 나갔다가 인어를 보았던 기억이 있죠. 어느 날 바다에 나갔다가 위험헤 처한 그를 인어가 구해주게 됩니다. 그렇지만 인어는 사라지고 말죠. 안타까운 마음에 집에 돌아온 앨런. 한편 바닷속에 떨어진 앨런의 지갑을 주운 인어가 앨런을 직접 찾아오게 되는데. 앨런은 인어에게 매디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바다로 돌아갈지, 지상에 앨런과 함께 남을지 고민하던 매디슨. 그 때 매디슨을 의심하던 괴짜 과학자가 물을 뿌려 매디슨의 정체를 만천하에 공개하게 되는데. 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무려 84년 영화인 이 영화에는 아주아주 젊고 풋풋한 톰 행크스가 남주로 등장한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 영화이지만 인어공주를 너무 좋아한 저에게 엄마가 비디오방에서 빌려서 보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던지, 인어 하면 저는 이 영화부터 생각난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어와 인간의 로맨스의 정석이자, 인어가 실제로 존재해 인간세상으로 온다면 진짜 벌어질 것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으니까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주황빛 꼬리를 가진 인어가 꿈에 정말 자주 나왔어요. 어딘가 갇혀있는 인어를 구해주는 꿈을 꾸고 나서는 외계인도 존재한다면 이 세상 어딘가에 이런 존재도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죠. 이 영화 포스터만 보아도 저는 아직도 그 어릴적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설렘이 느껴진답니다. 

 

 

 

2. 아쿠아마린 (Aquamarine, 2006)

아쿠아마린 정식 포스터

개인평점: 

감독: 엘리자베스 알렌

장르: 가족, 코미디, 로맨스

러닝타임: 1시간 44분

 

절친인 소녀 둘, 클레어와 헤일리. 헤일리는 엄마의 일 때문에 호주로 곧 이사를 가게 됩니다. 둘이 헤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진걸까요? 마당의 수영장에서 인어, 아쿠아마린을 만나게 됩니다. 아쿠아마린은 아빠를 피해 지상으로 도망왔고, 3일 안에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도와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죠. 기뻐하며 아쿠아마린을 도와주는 클레어와 헤일리. 해변의 잘생긴 라이프가드 레이너드와 아쿠아마린을 엮어주려 합니다. 점점 마음이 가까워지지만, 레이너드를 좋아하는 여자는 그 둘을 끔찍하게 방해합니다. 과연 아쿠아마린의 사랑을 이어주고 클레어와 헤일리는 함께할 수 있을까요?

 

귀엽고 깜찍한 어린이용 영화입니다. 소녀들의 순수함이 귀엽고, 아쿠아마린은 스플래시의 매디슨의 꼬리보다 더 반짝반짝한 '아쿠아마린색' 꼬리를 가져 더욱 예쁘죠. 그렇지만 영화는 특별할 것도, 기대를 벗어나는 것도 없이 그대로 흘러갑니다. 하이틴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너무 어린이용 같았어요. 마지막에 주는 교훈까지 완벽히 어린이 영화! 하지만 인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 

 

 

 

3.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캐리비안의 해적 원본 포스터

개인평점: 

감독: 롭 마샬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러닝타임: 2시간 17분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는 젊음의 샘. 유일하게 이 곳의 지도를 가진 사람은 잭 스패로우입니다. 잭은 본인의 행세를 하는 사람이 선원을 모은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는데, 그 곳에는 무자비한 해적으로 유명한 검은수염의 딸이자 잭을 원수로 생각하는 안젤리카가 있습니다. 검은수염은 곧 죽을거라는 예언을 듣고 젊음의 샘에서 영원을 얻고자 합니다. 그 목적을 위해 길을 아는 잭이 동행하게 되죠. 검은 수염에게 다리를 잃은 후 복수를 꿈꾸는 바르보사 선장도 젊음의 샘으로 향합니다. 젊음의 샘에서 영원을 얻기 위해서는 인어의 눈물이 필요합니다. 인어를 포획해 가는 사이, 인어는 선교사와 사랑에 빠지고, 젊음의 샘에서는 만나서는 안될 모든 이들이 만나 한 바탕 서로를 죽이고 살리려는 소동이 벌어지게 되는데. 

 

마침내 2011년 등장한 캐리비안의 해적 4편! 크게 흥행했지만 이 전 시리즈만큼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어요. 흥행 공신이었던 엘리자베스와 윌이 등장하지 않아서 허전했다는 평이 다분했습니다. 그 자리를 잭 스패로우가 거의 원맨쇼로 꽉채웠다고 봐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은 다름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가 아닌, 인어들의 등장신이었습니다. 해변에서 보트를 띄워 놓으니 아름다운 인어들이 보트 주변을 에워 싸며 유혹합니다. 그리고 바닷속으로 끌고들어가 무서운 모습으로 변해 인간을 잡아먹는데! 그 어떤 영화에서 등장한 인어보다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의 인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이지만 붙잡힌 인어와 선교사 남자의 사랑도 매력적이죠. 인어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인어가 등장하는 영화로 절대 빼놓을 수없는 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입니다. 

 

 

 

4.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셰이프오브 워터 정식 포스터

개인평점: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장르: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러닝타임: 2시간 3분

 

소련과 미국의 경쟁이 치열하던 시절, 언어장애가 있는 주인공 엘라이자는 정부의 비밀 연구소에서 청소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옆집에 사는 화가 노인과, 청소부 동료인 흑인 여성 젤다라는 친한 친구들이 있죠. 어느 날 실험실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엘라이자. 실험실에 낭자한 피를 닦고 연구실을 청소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연구실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괴생물체를 만납니다. 인간 남자의 모습이자 물고기의 특징을 가지있는 인어였는데요, 이 인어는 아마존 유역에서 실험을 위해 잡아왔으며, 그 지역에서는 신이라 불리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 인어와 감정을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며 가까워지는 엘라이자. 한편 엘라이자를 무시하고 희롱하는 연구소의 상사, 스트릭랜드가 있습니다. 그가 인어를 고문하며 고통받게 하는 모습을 보고, 곧 죽이고 해부를 할 예정임을 알게 된 일라이자. 친구들과 함께 인어를 탈출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오늘 드디어 소개해드리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입니다. 아쿠아마린이 완벽한 어린이용 인어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는 완벽하게 성인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이 영화의 인어는 남자이며, 우리가 상상하는 물고기 꼬리는 없지만 온 몸이 양서류와 물고기의 특징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이하고 무섭다가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에 엘라이자와 함께 그에게 푹 빠지게 됩니다. 영화는 소수자의 모습을 대변하며, 약해보이던 주인공이 큰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강한 내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감정을 물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영화의 연출과 대사가 인상깊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기묘한 표현, 동화같은 연출로 여러분의 마음을 빼앗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인어가 등장하는 매력적인 영화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쿠아맨을 담을까 셰이프 오브 워터를 담을까 고민하다가, 아쿠아맨은 반신반인이니 제외했습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인어, 인어에 대한 상상은 항상 매력적인 주제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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